사회초년생에게 내 집 마련은 다른 세상의 일이라 생각이 들 것이다. 사회생활 2년 반만에 나는 집을 한채 장만했다. 그 후 2년 뒤 집이 두채가 되었다.

 

내 집마련

대한민국에서 내 집 마련은 정말 어려운 이야기이다. 한국에는 주거의 형태에 월세와 전세 그리고 매매를 통한 자가, 3가지 형태로 이루고 있다. 내 집마련이란 매매를 통핸 자가를 가지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 직장 생활을 하면서 빚 없이 집을 갖기 위해서는 20년 정도 근로소득을 통해 자금을 충당 해야 한다.

 

그런데 20년 동안 내 집 없이 월급 아껴가면서 모아서 내 집을 마련 해야 하는가? 사람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나는 그런 미련한 행위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푼이라도 아껴서 빨리 집을 구하겠다는 생각이 틀렸단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용하면 조금 더 빨리 당장의 내 능력 보다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는게 현실이다.

 

나는 직장 생활 2년 반을 하고 내 집 마련을 하였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잘못된 인식을 통해 그게 집이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 내 집은 내 집인 것이다. 나는 빌라를 1억 3천 2백만 원을 주고 매매를 하였다. 신축 빌라였다. 당시 매매가의 70%를 대출을 받았다. 8천 2백만 원으로 기억한다. 나머지 5천만 원 정도는 회사생활로 모은 2천만 원과 아내가 모아둔 1천만 원 그리고 결혼식 축의금으로 부모님께서 받으신 2천만 원으로 5천만 원을 만들어 내 집 마련을 하였다. 부모님의 도움이 조금은 있었다.

 

그래서 만든 내 집! 2년간 나름 재밌게 살다가 아내가 아프게 되면서 우리는 한적한 시골로 이사를 가고자 했다. 여기저기 알아본 후 강화도에 집을 알아보곤 바로 계약금을 넣어버렸다. 계약금 2천 4백만 원... 당시 아내가 아파서 나온 보험금을 사용하여 계약금을 넣은 후 나머지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레버리지와 갭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2억 1천 6백만 원이었다. 주택이다 보니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나오질 않아서 고생을 좀 했다. 다행히 부동산 사장님의 지인을 통해 60%가 넘는 금액이 나오게 되었다. 1억 5천만 원을 대출하여 확보한 후 나머지 금액은 어떻게 해알지 고민했다. 레버리지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지만 아직 6천만 원 이상이 모잘랐다. 이때 갭 투자의 원리로 빌라를 전세를 놓았다. 전세가는 1억 2천만 원, 당시 융자는 8천 정도 남은 상황에서 세놓기에 성공한 후 융자를 해소했다. 대출을 갚고 남은 4천만 원으로 자금을 더 확보한 후 남은 2천만 원은 월급을 모으고 회사 친구들에게 1천만 원과 3백만 원을 빌렸다. 그렇게 남은 잔금을 처리하여 내 집을 2채나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인 한국 사람들은 절대 이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아파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위 처럼 진행한 후 후회를 안한 것은 아니다. 지금와서 빌라를 팔고 싶지만 안팔린다. 남들 집값 다 오르는데 우리 빌라는 안오른다.

 

하지만 주변의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넘사벽이 되었다. 근로자의 급여 상승 속도는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길 수가 없었다. 그러하기 때문에 분명 빌라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다리다보면, 빌라도 가격이 오를 것이다.

 

강화도 주택은 약  6천만 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잘하면 8천 정도..

 

아무튼 남들 2억 오를때 8천 올라 그닥이지만, 강화도 생활은 아주 만족스럽다. 주차와 층간소음 스트레스가 없는게 너무 좋다.

 

반응형

'대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0) 2021.07.09
주택담보대출의 한 종류인 적격대출  (0) 2021.07.08
갭투자에 대해서 알아보자  (0) 2021.06.29
신용대출이란?  (0) 2021.06.22
대출 용어 정리  (0) 2021.06.11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